주말여행 강원도 평창이에요
평창에있는 오대산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걷고왔어요.
주소: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주차할수있는곳과 월정사전나무숲길까지 멀지않아서 부담없이 다녀올수있는 곳이에요
전나무숲길 가기전에 월정사를 둘러봤어요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오대산의 중심 사찰이에요
큰법당에는 사람들이 부처님께 절을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이곳저곳 구경만했어요..
이제 전나무숲길을 걸을거에요.
걷기전에 전나무숲길에 대해 살포시 설명할게요.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부안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함께 한국의 3대 전나무숲길로 꼽힌답니다
고려 말, 무학대사의 스승인 나옹선사가 부처에게 공양을 하고 있는데, 소나무에 쌓인 눈이 공양할 그릇에 떨어졌고, 이에 산신령이 나타나 공양을 망친 소나무를 꾸짖고, 전나무 9그루에게 절을 지키게 하였으며,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고려 말부터 약 천년의 세월동안 오대산을 지켰다고 해서, 천년의 숲이라고도 한대요
이곳 전나무숲길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도 좋은곳이에요.
그러나저는 신발을 신고 걸었답니다.
가족들도 많이오고 노인,어린아이들도 힘들지않게 걸을수있어요
옆에 계곡이흐르고있는데 크게한바퀴돌면 계곡을 더 가까이서 보면서 걸을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바퀴 크게돌았어요
옆으로 번개맞은나무, 할아버지 전나무가있고 다람쥐도볼수있어요
코로나가 아니라면 마스크도벗고 피톤치드도 맘껏마실텐데.. 그저 공기를 눈에 담았어요
걷다보면 보이는 조형물들과 돌탑들도 마음 편해지게 만들더라구요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중에서 전나무숲 눈꽃을 배경으로 도깨비(공유 분)와 도깨비 신부(김고은 분)가 사랑을 서로 확인하는 장소로 나왔었던곳이에요
평창에서 숙박한곳은 평창다차펜션이에요
비가와서 그런지 더 운치있는곳이었어요
주인분도 잘해주시고 꽃도많고, 식기도 깨끗하더라구요
화장실도 깨끗해요.
저희는 근처에서 소고기를 사다가 숯불에구워먹었는데 역시 펜션에서도 고기는 진리에요~!!
잘먹고 잘자고 메밀꽃필무렵 이효석 생가에 다녀왔어요..
비록 이사진이 다지만요.. 옆에 식당이있으니, 식사하실분은겸사겸사보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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