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있는 문화 유적 운림 삼방에 다녀왔습니다. 운림삼방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허련선생(1803~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입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도 있다고 해요 조선후기 남화의 대가이신 소치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리던 곳인데 , 지금은 그의 후손들이 나고 자라며 맥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의자에 걸터앉아 보고 있으니, 뒤에보이는 첨찰산과 연못이 있는데 가운데에는 백일홍 한그루가 있더라구요.. 뭔가 어울러짐이 아침, 점심, 저녁 할거 없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정말 이곳에 있는 동안에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느낌이었어요. 몇 십분 그렇게 앉아서 가져간 책을 좀 보다가 운림산방을 돌아봤습니다. 뭔가 미술은 모르는 저도 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