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추천! 국립익산박물관 + 미륵사지 여행기
비 오는 날의 감성 가득한 백제 시간여행, 익산으로 떠나요.
어김없이 오늘도 비가 오는 날,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어요.
이상하게 비 오는 날엔 어딘가 나가고 싶고, 감성이 올라오더라구요 ☔
그래서 갑작스럽게 떠난 익산!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국립익산박물관으로 향했어요.
박물관이 세워진 이유가 ‘사리함 발견’ 때문이라던데, 그게 참 인상 깊더라구요.
덕분에 우리는 지금 유물들을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겠죠?
📍 박물관 외관부터 깔끔하고 고요한 분위기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더 운치 있었어요.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 입장료 / 주차 | 모두 무료! |
👶 어린이 박물관 | 사전예약 필수 |
🔍 사리함, 그리고 금은방 이야기
안타깝게도 박물관 내부는 촬영이 제한되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손금제불상좌상’이라는
작고 귀여운 불상이었어요.
남*인(男*人)... 이거밖에 기억 안 나는 건 안 비밀...ㅋㅋ
사리함 속에서 나온 금·유리·진주 장신구들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건...
이 사리함을 일반인이 발견해 금은방에 가져갔다가,
"6돈도 안 된다"는 말에 그냥 돌려받았다는 일화!
결국 금은방 사장님이 신고해서
지금의 유물들이 우리 곁에 있게 됐다는 이야기였어요.
✔️ 문화재 발견 시엔 무조건 먼저 경찰 신고!
역사는 모두의 것이니까요 :)

🧱 미륵사지 서석탑
오랜 세월을 견디고 돌아온 백제의 숨결이 깃든 탑

🪨 미륵사지 동석탑
내부 관람이 가능한 실속형 백제 석탑 체험!
⛩️ 미륵사지의 상징, 서탑과 동탑
특히 서석탑은 일제강점기 때 시멘트로 덕지덕지…
2001년 해체 후 복원하여 무려 20년 만에 다시 세워졌대요!
🏯 미륵사지 동석탑 외부
고요한 백제의 시간 위에 남겨진 석탑의 자태
🔍 미륵사지 동석탑 내부
단정하고 조용한 내부, 백제 건축미의 실루엣
동석탑은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유물은 적지만 내부 구조를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 가득 💓
미륵사 터에 서 있으니 백제의 시간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
모형을 보고 오면 실제 유적이 훨씬 실감나더라구요.
처음 봤을 땐 마치 ‘텔레포트 포탈’처럼 생긴
돌 두 개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당간지주! 깃대 꽂는 구조물이었다고 해요.
📌 국립익산박물관과 미륵사지, 아이와 함께 가도 좋고
역사 좋아하는 어른에게도 참 알찬 코스였어요.
어린이 박물관은 사전예약이라 들어가진 못했지만, 다음엔 꼭 예약하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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