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기]🚶 홍콩 센트럴을 걷다, 2층 버스로 스쳐간 풍경까지

익청빌딩과 역사 박물관을 구경하고 홍콩 센트럴에 갈거에요.
거기에는 그래피티 거리,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딤섬, 에그타르트 등등 유명한게 많으니, 구경가야죠!

🚌 홍콩 2층 버스, 그 창밖 풍경

홍콩 2층 버스에서 바라본 내부와 창밖

핑크색 좌석, 천천히 움직이는 풍경, 그리고 내 앞의 여행자들.
홍콩의 2층 버스에 앉으면 자연스레 천천히 보는 법을 배우게 돼요.
도심을 가로지르며 건물과 사람 사이를 유영하듯 흐르는 시간.
익숙한 듯 낯선, 낯선 듯 익숙한 이 도시를 조금 더 가까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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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셩완에서 걷는 하루, 그래피티와 골목의 기억들

만모사원부터 우편함 벽까지, 예술과 일상이 맞닿은 셩완의 거리 산책.

🛕 만모사원, 고층빌딩 사이의 고요 / 🌳 뿌리가 살아 숨 쉬는 벽

만모사원, 담장

조용히 숨 쉬는 녹색 기와의 만모사원.
잠시 발을 멈추고 향을 피우는 이들의 모습에서
홍콩이란 도시의 또 다른 리듬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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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스며든 담장 위로 뿌리들이 엉겨붙고 있었어요.
자연과 도시가 함께 살아가는 풍경은, 그 자체로 예술이었죠.
무심코 지나칠 수 없었던 강렬한 인상.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아래, 도시의 속살

그래피티스트리트

고개를 들어 올려보니 빌딩숲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고,
사람들의 일상이 계단 위로, 에스컬레이터 위로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었어요.
여기는 홍콩 영화처럼 빠르게 살아가는 도시.

📮 벽면 가득한 우편함, 오래된 흔적

그래피티 스트리트, 미드레벨도심, 우편함 벽화스팟

파란 벽 위로 낡고 빽빽한 우편함들이 붙어 있던 곳.
수많은 이름, 주소, 사연들이 이 벽을 지나갔겠죠.
멈춰 선 순간, 골목도 시간도 잠시 멈춘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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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일상 위를 걷는 시간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외관부터 내부까지

도시 위를 걷는 기분이 이런 걸까요?
차가 다니는 도로 옆, 건물 사이로 이어진 이 에스컬레이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이 도시를 잇는 '숨겨진 길' 같았어요.
올라갈수록 바뀌는 풍경,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홍콩의 일상이 조금 더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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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에서 맞닥뜨린,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센트럴을 걷던 중, 우연히 발견한 이곳—Tai Cheong Bakery(泰昌餅家)였을 거예요.
빨간 진열대와 ‘HK$12~18’ 가격표, 그리고 갓 구운 따끈한 타르트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타이청 베이커리(홍콩 샌트럴)

📌 타이청 베이커리 정보

• 위치: Lyndhurst Terrace, Central (35號 Lyndhurst Terrace, Central, 홍콩)
• 운영시간: 평일 09:30–19:30, 주말 공휴일 09:30–19:30
• 대표 메뉴: 오리지널 에그타르트(約HK$12), 치즈/밀크/밀로(每HK$15–18)
• 특징: 홍콩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이 “세계 최고”라 극찬했던 그 타르트 

버터 풍미 가득한 쇼트브레드 반죽, 촉촉하고 고소한 커스터드 속살~
홍콩의 클래식 디저트를 손에 들고 걷던 그 순간, 센트럴의 오후가 더 특별해졌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BakeHouse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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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센트럴 One Dim Sum에서 만난 딤섬 한 상

센트럴 거리를 걷다 찾은 One Dim Sum 센트럴점.
이미 웨이팅이 긴 걸 보니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인정한 맛집이란 느낌!
깔끔하고 환한 외관처럼, 안에서 만난 딤섬도 참 정갈했어요.

홍콩 센트럴 One Dim Sum 외관, One Dim Sum 딤섬 메뉴 하가우, 창펀, 샤오마이

부드럽게 말린 쌀국수 속 새우가 살아 있는 듯한 창펀,
입안 가득 탱글하게 퍼지는 하가우,
그리고 톡톡 터지는 식감이 기분 좋은 샤오마이까지.
세 가지 딤섬이 전부 맛있어서 고르기 어렵더라고요.

📌 One Dim Sum 센트럴점 정보

• 주소: G/F, 44 Lyndhurst Terrace, Central, 홍콩
• 운영시간: 평일 09:30–23:00, 주말 공휴일 08:30–23:00
• 메뉴: 하가우, 창펀, 샤오마이 외에도 모던한 홍콩식 딤섬 메뉴 다양
• 팁: 영어 메뉴 O / 혼밥도 OK / 가격대 합리적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식감이 살아 있었던 딤섬.
센트럴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딤섬 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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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에서 마주친 일본식 쇼핑 천국, Don Don Donki

센트럴 퀸즈로드 100번지 100QRC 건물 지하에 위치한 Don Don Donki Central점.
일본의 유명 할인마트 ‘돈키호테’가 현지화된 브랜드로,
2층 규모의 넓은 매장은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홍콩 센트럴 Don Don Donki 외관 및 내부 음료 진열

📌 Don Don Donki Central 지점 정보

• 주소: B Floor, 100 Queen’s Road Central 100QRC LG &, Central, 홍콩
• 운영시간: 매일 08:00–01:00 (24시간 아닌 대신 이 시간대 운영)
• 규모: 약 12,000 sq ft, 2층으로 구성된 콤팩트한 ‘도심형’ 지점 
• 판매 품목: 일본 과자/음료, bento/조리식품, 생활용품, 신선식품 등 다양

💡 쇼핑 & 방문 꿀팁

• 지하철 Central역 C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100QRC 빌딩 지하 입구 바로 연결 
• 혼잡하지 않으면서 물건 종류도 충분해, “들러볼 만한 도심형 Donki”란 평이 많아요 
• 특색 있는 일본 조리식품 코너에서 간단한 식사나 간식도 구매 가능
• 현지 여행자들 사이에선 ‘센트럴에서 쇼핑·간식·기념품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곳’으로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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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센트럴의 밤, 멈추지 않는 거리

불빛은 꺼지지 않고, 거리는 쉴 틈 없이 살아 있어요.
센트럴의 밤이란, 낮보다 더 바쁜 이 도시의 얼굴 같아요.
빽빽한 건물, 빨간 택시, 2층 트램, 그리고 길을 가득 채운 사람들.
여기선 누구도 혼자가 아니에요. 모두가 어딘가로 바쁘게, 그러나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었어요.

홍콩 센트럴 저녁 거리 풍경과 인파

 

✨ 마무리하며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홍콩의 밤.
센트럴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사이에서, 나도 이 도시의 일부가 된 듯했어요.
여행자의 눈으로, 한 도시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본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