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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여행이야기(해외)

하롱베이 선상 점심 도깨비투어 코지올림퍼스 뷔페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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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명 : 도깨비하롱베이 1일 투어

탑승 유람선 : 코지올림퍼스 (Cozy Olympus)

출발지 : 하노이 시내 호텔 픽업

선착장 : 투안쩌우 국제 관광 항구 (Tuan Chau International Tourist Port)

하노이 → 하롱베이 : 버스 약 3시간 30분 ~ 4시간

투어 포함 항목 : 선상 점심 뷔페, 동굴 관광, 카약

선착장 주소 : Đảo Tuần Châu, Hạ Long, Quảng Ninh, Việ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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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 차창 밖 풍경

파라다이스 베이 흰색 유럽풍 2층 본관 건물과 광장 전경야자수 사이로 흰색 빌라 건물이 늘어선 하롱베이 리조트 단지 도로흐린 하늘 아래 나무가 드문드문 서 있는 하롱베이 인근 빈 들판
하롱베이 이동 차창 풍경

도깨비하롱베이 1일 투어는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픽업 버스가 출발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거리는 약 165km이며, 도로 상황에 따라 3시간 30분에서 4시간이 소요된다. 정체가 있는 구간에서는 예상보다 30분 이상 더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고 당일 컨디션을 조절하는 편이 낫다.

이동 중 차창 밖으로 파라다이스 베이(Paradise Bay)라는 흰색 유럽풍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투안쩌우 섬 일대에 위치한 리조트 복합 단지로, 야자수가 늘어선 빌라 건물과 넓은 광장이 버스 창문 너머로 뚜렷하게 보인다. 단지 규모가 상당히 넓어 하롱베이 인근 지역이 관광 인프라가 집중된 곳임을 알 수 있다.

단지를 지나면 아직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빈 들판 구간이 이어진다. 흐린 하늘 아래 드문드문 서 있는 나무들 사이로 넓은 공터가 펼쳐지며, 이 구간을 통과하면 선착장에 도착하게 된다. 버스 이동 중 경관 변화만으로도 하롱베이 일대의 지형적 특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2. 투안쩌우 선착장과 코지올림퍼스 탑승

하롱베이 선착장에 정박한 코지올림퍼스와 트로피컬 투어 유람선하롱베이 선착장에 나란히 정박한 대형 유람선 2척과 소형 페리 전경
하롱베이 선착장 유람선 풍경

버스가 도착하는 곳은 투안쩌우 국제 관광 항구(Cảng Tàu Du Lịch Quốc Tế Tuần Châu)다. 하롱베이 1일 투어 선박 대부분이 이 항구를 기점으로 운항하며, 부두에는 크고 작은 유람선이 나란히 정박해 있다. 코지올림퍼스(Cozy Olympus)는 선박 외부에 이름이 선명하게 표기되어 있어 부두에서도 확인하기 어렵지 않다.

선착장에는 트로피컬(Tropical) 크루즈 등 여러 투어 선박이 동시에 접안해 있다. 대형 유람선 2척이 나란히 정박하고 소형 페리가 오가는 장면이 부두 전반에 걸쳐 펼쳐진다. 탑승은 가이드 안내 순서에 따라 진행되며, 탑승자 이름 확인 후 유람선에 오르게 된다.

코지올림퍼스는 선내 레스토랑과 뷔페 시설을 갖춘 데이 크루즈 선박으로 외관은 2층 구조다. 탑승 수속부터 출항까지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갑판에서 항구 전경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3. 유람선 내부와 레스토랑 구조

유람선 외부 갑판 복도에 열린 검은 목문과 바닥에 놓인 빨간 슬리퍼
유람선 외부 객실 복도 전경

유람선에 오르면 외부 갑판 복도를 통해 내부로 진입하게 된다. 복도 양측으로 검은색 목재 문이 배치되어 있으며, 각 문 앞에 빨간 슬리퍼가 놓여 있다. 내부 진입 전에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는 방식이며, 갑판 바닥은 목재 데크 마감이다.

복도 폭이 좁은 편이라 탑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 탑승 직후보다 혼잡이 줄어든 시점에 이동하거나 가이드 안내에 맞춰 순서대로 움직이는 쪽이 동선상 수월하다. 슬리퍼는 공용 방식이므로 위생이 신경 쓰인다면 개인 양말을 착용한 상태로 탑승하는 편이 낫다.

내부는 레스토랑 공간과 외부 관람 갑판으로 구분된다. 레스토랑은 창문이 넓게 배치된 구조라 항해 중에도 하롱베이 경관을 내부에서 바라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목재 톤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매립 조명으로 채광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선상 뷔페 테이블에 줄지어 놓인 김밥, 과일,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황금빛 조명 아래 어두운 목재 인테리어로 꾸며진 유람선 레스토랑 내부
선상 레스토랑 뷔페 전경

레스토랑 내부는 어두운 목재 인테리어에 황금빛 매립 조명이 켜진 구조로, 좌석 배치가 여유롭게 구성되어 있다. 창가 좌석에서는 항해 중 하롱베이 경관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냅킨과 식기는 탑승 전부터 미리 세팅된 상태다.

뷔페 테이블에는 김밥, 과일, 새우 요리, 샐러드, 볶음 요리 등 10가지 이상의 음식이 줄지어 놓여 있으며, 개인 접시에 원하는 음식을 담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음식 구성은 베트남 현지식 위주이며, 한국식 김밥이 포함되어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 범위를 조율하는 것이 가능하다.

뷔페 음식은 선착순으로 소진되는 방식이므로 활동 복귀 후 빠르게 이동하는 편이 선택 폭 면에서 유리하다. 음식 구성은 투어 시기와 운항 일정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4. 선상 점심 — 좌석 안내와 실제 식사

탁 홀더에 꽂힌 코지올림퍼스 웰컴 카드와 테이블 번호 표지
코지올림퍼스 좌석 안내 카드

자리는 사전에 배정되며, 각 테이블에 탑승객 이름이 적힌 웰컴 카드가 홀더에 꽂혀 있다. 카드에는 탑승객 이름, 담당 가이드명, 가이드 전화번호, 테이블 번호가 함께 인쇄되어 있다. 착석 전 카드를 먼저 확인하고 지정 자리를 찾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이드 전화번호가 카드에 기재되어 있어 투어 도중 일행과 떨어지거나 문의가 생겼을 때 직접 연락할 수 있다. 점심 전에 동굴 관광이나 카약 활동이 진행되는 경우 활동 후 복귀 시에도 이 테이블을 기준 자리로 사용하게 된다.

식기와 냅킨은 미리 세팅된 상태이며, 젓가락과 포크가 함께 놓여 있다. 주류와 탄산음료는 별도 비용이 발생하며, 기본 생수는 테이블에 제공된다. 음료 포함 여부는 투어 예약 시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볶음밥과 치킨 커리, 두부, 채소가 담긴 선상 점심 플레이트와 과일 컵
선상 점심 메뉴 플레이트

직접 담아온 플레이트 구성은 볶음밥, 치킨 커리, 두부구이, 채소 샐러드, 감자튀김이었다. 별도로 드래곤 프루트와 수박이 담긴 과일 컵도 가져왔다. 치킨 커리는 베트남식 향신료가 다소 강한 편이며, 볶음밥은 향이 비교적 약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두부구이는 그릴 마크가 있는 형태로 간이 약한 편이라 다른 요리와 함께 먹는 방식이 적합했다. 채소 샐러드는 오이와 당근을 채 썬 구성이며 드레싱은 개별 선택이 가능하다. 과일 컵에는 드래곤 프루트와 수박이 담겨 있었으며 신선한 상태였다.

향신료에 민감하다면 볶음밥, 두부구이, 과일 위주로 접시를 구성하는 쪽이 위에 부담이 덜하다. 음식 양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수준이었으며, 뷔페 구성상 원하는 만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다.

느낀점

선상 뷔페는 하롱베이를 항해하며 식사한다는 구성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었다. 향신료가 강한 현지식이 다수라 입맛에 따라 선택 폭이 좁다는 점이 아쉬웠다. 볶음밥과 과일 위주로 담으면 부담 없이 한 끼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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